봄의 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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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3월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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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너무 따뜻해서 ‘완전히 봄이구나’ 하고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웬걸! 아침에 눈 뜨자 온 세상이 설국으로 변해 있었다. 3월의 눈은 빨리 녹는지라 이 아름다운 설국을 사진에 담기 위해 재빨리 남마츠 공원에 달려가서 예쁜 사진을 담아 왔다.  온 공원을 새하얗게 덮은 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나무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창조되어 있었다. 3월의 봄에 눈이라…. 겨울이 떠나감에 못내 아쉬워서 마지막 묵은 때를 씻기 위해 흠뻑 눈이 내린 것 같았다. 기온이 낮아서 봄의 눈 치고는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길 위에는 물이 되어서 흘러가는 듯 해 보였지만 이만하면 아주 괜찮은 듯….

 

 

 

 

 눈 길 위에 내 발자국을 꾹,  아직 아무도 걷지 않은 눈 길 위에 발자국을 남기니까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하트도 그려 보고ㅋㅋㅋㅋㅋ 

 

 

 

 

 

 

 

 

벚꽃은 봄인줄 알고 봉우리를 피우려다 아이구!! 하고 놀래서’내가 너무 빨리 나왔어’ 추워서 옹크리고 있는 듯 했다. 벚꽃아 조금만 더 기다려~ 이번 주는 아직 춥다네… 자 그럼 추위 잘 견디고 따뜻한 봄 기운으로 다시 살아나거라~ 그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