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나카마치(中町) 거리, 나와테(縄手) 거리

마츠모토의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인 나카마치는 일본 전통의 분위기를 살린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차분한 분위기의 거리입니다.
목공예와 도자기 등의 공예품 상점이 많고 사이사이 작은 카페나 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섬세한 공예품이 인기가 높습니다.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늘 끊이지 않는 마츠모토의 사랑받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구라(蔵)싯쿠관

구라싯쿠관은 나카마치의 상징입니다. 그것은 일본 정원을 둘러싼 세 개의 건물과 전통적인 수작업으로 만든 우물을 특징으로 하는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관은 1888년에 지어졌고 전시회,음악회, 행사,수업 등을 위한 임대 장소로 사용되어 있습니다. 본관 옆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은 마츠모토를 흐르는 2개의 강 중 하나인 메토바(女鳥羽)천의 둑에 자리한, 길이 약 50m 정도의 조그만 골목입니다. 이 골목 안에는 붕어빵집, 헌책방, 골동품상 등이 있고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소박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의 붕어빵집은 팥소뿐 아니라 커스터드크림 등 다양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츠모토 혼마치(本町)의 대로에 입구가 있고, 나카마치와 마츠모토성과도 가깝습니니다.

겐지(源智)의 우물(약수터)

마츠모토는 깨끗한 물과 공기가 특징입니다. 북알프스의 눈이 녹아서 흐르는 깨끗하고 풍성한 물은 벼농사로 이용하고, 맛있는 쌀로 만든 니혼슈(청주)와 깨끗한 물에서만 자란다는 고추냉이는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마츠모토의 시내에만도 수십 곳의 약수터가 있고 이곳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안심하고 식수로 사용할 수 있어서 물을 길어 오는 사람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니다.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만 메밀국수집의 이름은 ‘겐지노 소바’입니다. 소바는 일어로 메밀국수를 의미하지만 옆, 곁, 근처 등을 뜻하는 명사로도 쓰입니다. 이름을 지은 센스만큼이나 메밀국수의 맛이 뛰어난 곳입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