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리가타케(3,180m)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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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코치에서 야리가타케(槍岳) 원점 회귀 코스(1박2일)

야리가타케는 가미코치로부터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제1일 가미코치에서 야리가타케 산장

야리가타케 산장으로 가는 길은 가미코치의 갓파바시(河童橋)에서 아즈사가와(강) 우측길(하류에서 상류 쪽으로 볼 때 강의 오른 쪽)인 요코오(橫尾)로 향한다. 고나시다이라(小梨平) 캠프장을 지나 평탄한 산책길로 묘진(明神), 토쿠사와(德澤), 신무라바시(新村橋)를 지나 요코오(橫尾)에 도착한다. 이곳은 호타카다케와 야리가타케의 갈림길로 큰 다리를 건너면 호타카다케 방면이다.
야리가타케는 다리 쪽으로 가지 않고 야리사와(강)를 따라 전진한다. 여기부터가 본격적인 등산로가 된다. 가는 도중 날씨가 좋으면 야리미가와라(槍見河原)라는 곳에서 야리가타케의 뾰족한 산꼭대기를 나무 사이로 볼 수 있다. 그곳에서부터 다리를 2번 건너면 경사가 점점 심해지고, 침엽수에 둘러싸인 야리사와롯지(산장)에 도착한다.
야리사와를 따라 오르막길을 더 오르면 너덜지대를 지나 왼쪽에 있는 이와고야(岩小屋,옛날 바위를 이용한 대피소.석굴)를 통과하게 된다. 옛 야리사와고야(산장)의 흔적이 나타나고, 전망이 열리면 바바다이라(馬場平)라는 곳이다. 지금은 캠프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여름에는 고산식물의 꽃들이 피고, 폭포가 보이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오오마가리

이곳은 7월 중순까지, 잔설이 남아있는 곳이 있어서 계절에 따라서는 아이젠을 준비해야 한다.
바바다이라에서 조금 더 가면 야리사와의 길이 왼쪽으로 커다랗게 구부러진다. 야리사와의 오오마가리(大曲)이다. 여기서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눈잣나무와 고산식물 군락지를 지그재그로 올라 가는데, 시계(視界)가 나쁠 때는 길을 잃어버리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모레인(빙하에 의한 퇴적지대) 지대에서 오른쪽으로 구부러진 길을 가면, 보우즈노이와고야(坊主岩小屋)란 석굴이 있다. 계속해서 너덜지대를 전진 셋쇼(殺生)흇테(산장)와 캠프장을 지나 야리가타케산장까지의 1시간이 마지막 오름길이다.
야리가타케산장까지는 가미코치에서 아침 6시쯤 출발해도 도착이 오후3, 4시가 된다. 체력에 자신이 없거나 몸이 불편할 때는 야리사와롯지나 셋쇼우흇테에서의 숙박을 권한다.

제2일 야리가타케산장에서 야리가타케 왕복과 하산

귀중품 이외의 짐은 산장에 놓고 아침에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까지의 길은 가파른 절벽과 험한 바위길. 스틱은 방해가 되니까 안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철 사다리와 쇠사슬로 된 손잡이도 있지만 몸의 밸런스를 잡으면서 확실하게 올라 간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미끄러지기 쉬워서 조심. 주말이나 일출 때와 같이 사람이 많은 시각이나 시기에는 붐벼서 오르내리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길이 올라가는 사람과 내려가는 사람이 부딪치지 않게 따로따로 정해져 있는 곳도 있다. 정상은 생각보다 넓고 작은 사당이 있으며 전망은 그야말로 최고이다.
북알프스의 주변 산들은 물론이고 맑은 날씨라면 멀리 후지산(富士山)도 볼 수 있다.야리가타케(3,180m)는 일본에서 5번째로 높은 산. 뾰족한 창(일본어로 야리)같은 산 모습이 그 이름의 유래이다.
하산 길은 전 날 온 길을 내려 간다. 너덜지대나, 설계(雪溪)에서 발을 미끄러트리지 않게 조심해서 내려가야한다. 2006년에는 설계에서 실족한 여성의 사망 사고가 났다. 날씨가 나쁘면 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있다. 대략 8시간이 걸리는 길고 긴 하산길이다. 가미코치에서 버스를 탈 사람은 막차 시간을 확인해서 늦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정표

제1일 보행시간 9시간40분

가미코치(上高地) -(3시간20분)- 요코오(橫尾) -(1시간 40분)- 여리사와(槍澤)롯지 -(4시간 40분)- 야리가타케산장(槍岳山莊)

제2일 보행시간 9시간

야리가타케산장에서 야리가타케 왕복 -(1시간)- 야리가타케산장 -(3시간)- 여리사와롯지 -(1시간30분)- 요코오 -(3시간20분)- 가미코치

주소
야리가타케
2018년 5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