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저녁시간에 마츠모토성에 들렀다.

오후 7시반에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마츠모토성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라이트업을 하고 있었다.

라이트업 된 성은 위엄을 자랑하고 있었고 우치보리 물속에 비쳐진 또 다른 신비로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

물속에는 오리와 잉어가 평화롭게 헤엄을 치고 가끔 지나가는 연인들의 탄성이 들려 왔다

마츠모토성 앞 다이묘쵸도오리의 길 양쪽 가로수에는 일루미네이션이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지만 해마다 느껴지는 풍경은 다르게 다가왔다.

내일모레면 크리스마스인데 경기 침체 탓인지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센사이바시에 걸린 장식 또한 보는 이는 적지만 홀로 마츠모토의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