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야시키 여름
바바야시키에서 여름 풍경을 테마로 한 ‘칠석 인형이 흔들리는 툇마루’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다. 칠석 인형들이 툇마루에서 바람의 장단에 맞춰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다.
거기에다 여름 냄새가 물씬나는 툇마루도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어렸을 때 할머니집에서 툇마루에 걸터앉아 수박을 먹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하나의 그림과 같은 화창한 날씨와 함께 어우러진 뒷뜰의 연못과 옥수수. 햇살은 뜨겁지만 파란 하늘을 보니 힐링이 되는 것 같다. 툇마루에서 잠시나마 낮잠이라도 취하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