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성 크리스마스
마츠모토에 늦게 찾아온 겨울이 갑자기 동장군을 불러 들여서 몸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춥게 느껴졌다.
매년 개최되는 마츠모토성 일루미네이션, 작년과 다른 분위기의 연출이 마치 기모노를 입고 춤을 추는 듯 빛의 광채가 고왔다.
2023년이 저물어 가는 크리스마스 밤에 곧 새해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한 해를 보내기가 아쉽구나!
노을 빛으로 저물어가는 이 한 해에도 아직 살아서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할 수 있음을 사랑하고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