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봉봉축제
매년 8월 첫째 토요일에 마츠모토 봉봉이라는 축제가 열린다
마츠모토역에 축제를 알리는 연등이 달려 있다. 축제가 시작되어서인지 역은 한산하다.
역을 나오니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마츠모토역 앞 도로는 5시부터 9시30분까지 보행자 천국으로 되어 있었다. 직장 학교 동호회 등 각 참석팀들이 의상을 맞춰 입고 춤을 추고 있었다.
메인도로는 인산인해였다.
낮 최고 기온이 34도를 기록하면서 밤인데도 아주 무더운 날씨였지만 축제 분위기 속에서 더위도 잊은 채 모든 사람들이 축제를 만끽하고 있었다.
축제에는 역시 먹거리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기다리는 것도 축제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축제가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여기서 축제를 했었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순식간에 길이 깨끗이 정리되었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한 여름밤의 축제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