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미노 아트힐스(安曇野アートヒルズ)가 올해로 폐장을 한다고 해서 들러 보았다.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눈이 조금 쌓인 전경이 쓸쓸하게 느껴진다.

1991년 창업해서 약 30년간 이어왔다.

폐점 이유가 코로나 때문이라고도 하기도 하는데 나름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고는 생각하지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장으로 들어가니 80% 세일을 하고 있었다.

유리를 만드는 공장과 도구들.. 

                    가끔씩 유리 체험 교실 행사도 열려서 우리 애들도 여기서 예쁜 장식품도 만들기도 했었는데..

독특한 차 셋트가 아주 멋지게 고객들을 보고 있다.

                           매점에서 사과바닐라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다산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아트힐스도 몇 시간후에 막이 내린다고 생각하니 마냥 아쉽기만 하다.

안녕!! 언제가 다시 다른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원할게.

마츠모토역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