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아! 가을이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가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구름 한점 없는 높은 가을 하늘과 무륵 익어가는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의 풍경에 푹 빠져 들어간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사이다 같은 청령감이 느껴지는 공기가 머리를 말끔하게 해 주는 것 같다.
가을이 무르익어 갈 수록 내 인생도 가을이 온 듯 마음이 경건해지도..
문득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 한 편이 떠올라서 읊어 보았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얼른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겠습니다.
인생의 가을에 자신의 삶에 대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삶을 가꾸어가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시이다.
나는 지금 인생의 가을에서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으려나~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