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쿠로
신년을 맞이한 후에 무병장수를 비는 산쿠로라는 행사가 있다. 정월의 전통 행사 중의 하나로서 각 지방마다 조금씩 다른데 내가 사는 마츠모토 지방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대문앞에 장식했던 소나무와 다루마 등을 수집해서 태우는 행사인데 즉 새해의 무사평안을 기원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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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카이라는 한국으로 말하면 반상회인데 구역으로 나뉘어진 지역별 담당의 임원들과 초등학생 5학년 6학년 학생들이 나와서 아침 일찍부터 신년을 축하하는 물건들을 모아서 짚과 함께 쌓는 작업을 한다.
아주 멋지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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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예방을 위해서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드디어 불을 지피자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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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서 있으면 불길이 얼마나 뜨거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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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타들어 갈 때까지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은 집에서 만들어 온 마유다마(동그란 떡)를 들고 구울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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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잠들자 주위에 아이들이 모여들어서 준비해 온 마유다마를 굽기 시작한다.
열심히 굽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마유다마를 구우면서 일 년의 평안함을 기원한다.
구운 마유다마를 먹으면 감기도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일 년을 보낼 수 있다는 설이 있다.
모두들 일 년동안 무사평안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