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츠쿠시가하라 고원 (美ヶ原)高原

자연 / 등산・하이킹 / 아웃도어
토, 8월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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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한 우츠쿠시가하라 고원 한국말로 풀이하자면 즉 아름다운 언덕 고원이다.

 해발 2,034 m의 정상 오가토(王ヶ頭) 를 필두로 표고 2000 m 부근에 펼쳐진 고원이다.

 산정에는 소의 방목지인 우츠쿠시가하라 목장이나 고원 트레킹이 가능한 코스가 정비되어 있다. 인근에 위치한 고원 미술관이 있는데 일본에서 제일 높은 위치와 야외 전시장으로서도 아주 유명한 곳이다.

 오늘은 등산을 목적으로 왔기 때문에 미술관은 다음으로 미루고 힘차게 산으로 출발하였다.

  정상을 향해 아침 6시 반에 시오쿠레바 방향으로 출발하였다.

 오랜만에 타는 산이라 그런지 오르는 도중에 숨이 차 올랐지만 ‘이쯤이야’ 라는 맘으로 다리에 힘을 주고 올라갔다.

의외로 생각보다 올라가는 길이 험하지 않았고 숲이 우성해서 공기가 너무 상쾌했다.

드디어 시오쿠레바에 도착했다.

여기서 보는 정경도 멋있기 그지 없구나 ~

여기서 숨 좀 고른 다음 오가토로 출발~

↓밑에 사진에서 보이는 능선을 타고 30분정도 걸어갔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정경이 너무 멋스럽다.

올라 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절대적인 아름다움이다.

 2000미터 이상되는 산책로인데 바람이 많아서 높은 나무가 없고 평지같은 느낌이다. 멀리서 보이는 오가토호텔과 그 주위로 전파탑들이 서 있다.

드디어 오가토 정상에 도착했다.

출발지에서 시오쿠레바까지 1시간 정도 걸렸고 시오쿠레바에서 능선을 타고 오가토까지 30분 정도 걸렸다. 능선이 넘 예뻐서 내려가고 싶지가 않았다. 뒤쪽으로 산책로와 마츠모토 분지가 보인다.

 트레킹코스가 2.7에서 3.8킬로의 6개 코스가 있다. 이 코스들은 높낮이가 크지 않아서 고령자나 어린이들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물론 자동차로 올라 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살아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서 베리굿이다.

 여러 종류의 전파탑들이 전화, 텔레비전, 등 우리의 편리한 생활을 지탱해 주고 있다.

정상인 오카토에서 1.3 킬로 떨어진 오가하나봉으로 출발!! 렛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