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히로 공원(ちひろ公園)
5월의 공기를 마시고 싶어서 드라이브를 하러 아즈미노로 갔다. 초록의 풀내음과 상쾌한 바람이 기분을 상큼하게 했다. 지나가다 치히로공원에 처음으로 들렀는데 7년 전에 생겼다고 한다. 왜 울 애들이 어렸을 때는 몰랐을까? 후회를 하면서 주위를 둘러 보았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마음을 셀레게 했다. 기차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전차 안을 교실로 만들어 놓았는데 실제로 교실로 사용했다고 한다. 드라마 촬영지 같은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늘 따라 유독히 초록의 빛깔을 띤 잔디가 보는 내내 힐링이 되었다. 멀리서는 울 아들과 서방님이 잔디를 뛰어다니며 열심히 축구를 하고 있었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꼬마 아이의 손을 잡고 잔디밭에서 뒹굴고 있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 분위기가 하나의 음악에 맞춰서 흘러가는 듯했다. 온 몸에 힘을 빼고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아! 좋다!!
아즈미노 치히로 공원의 전차 교실
덩그러니 혼자 있는 의자가 귀엽다.
전차를 교실로 사용한 흔적을 잘 보존 관리되고 있다.
치히로공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