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썸머페스티벌(松本サマーフェスト)은 마츠모토 시 중심에 있는 “하나시계공원(花時計公園)”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대규모 축제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몇 주간 이어진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마츠모토 시내 및 주변 지역의 레스토랑과 음식 업체들이 모여, 현지 특산품과 맥주, 와인, 소프트 음료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 맥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여러 로컬 양조장의 제품을 맛볼 수 있으며,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도 인기가 많다.

또한, 음악 공연과 퍼포먼스도 페스티벌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무대에서는 지역 아티스트와 밴드, 프로 뮤지션들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마츠모토 시는 클래식 음악이 활발한 지역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리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이 축제는 단순히 음식 문화뿐만 아니라 음악과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가족이나 친구들,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

게다가, 밤에 조명이 켜진 행사장은 환상적인 분위기가 감돌며, 시원한 여름밤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행사장 내에는 많은 벤치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다 같이 느긋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마츠모토 시의 관광지를 둘러볼 기회도 많아, 마츠모토 성이나 구개치학교와 같은 역사적인 건축물을 견학하며 마츠모토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처럼, 마츠모토 썸머페스티벌(松本サマーフェスト)은 음식, 음악,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름의 대표적인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