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판매장(JA松本ファーマーズガーデン やまがた)
집에서 제일 가까운 농협직판장(JA松本ファーマーズガーデン やまがた)에 들렀다.
마츠모토시 서쪽에 있는 곳인에 이 일대는 마츠모토지방에서 밭농사를 가장 많이 하는 곳으로 과수원, 양배추, 양상추, 마(長いも)、수박밭이 유명하다. 가끔 일반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는 진귀한 채소가 판매되기도 한다.
생산자가 직접 출하, 진열하고 있어서 생산자와 직접 대화도 가능하다.
물론 여기에서도 코로나 감염방지를 위한 안내가 있다. 2022년의 지구의 한 모습이라 씁쓸하기 그지 없지만 현실을 무시할 수 없으니 현실에 맞게 살라는 뜻이 아닐런지…
나가노 명산물 메밀국수(そば), 100% 메밀로 만든 것도 판매하고 있다. 근데 난 밀가루가 조금 썩인 것을 좋아하지만…
산지의 각종 주스가 진열되어 있다.
나무가지로 만든 지팡이이다. 떨어진 나무가지로 만든 거 같은데 생각보다 좀 비싸다.
나가노(長野) 쌀포대인데 아키타(秋田)산이라고 붙어 있다.
여름에는 여기서 소프트크림을 먹으면서 잠시 쉬었던 곳이었는데 겨울이라 겨울잠을 자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 동네의 명산물은 마이다. 건강에도 좋고 껍질을 벗겨서 올리브오일에다가 구워 먹으면 그야말로 별미이다.
살겨와 지푸라기도 팔고 있는데 무엇에 쓰이는지 잘 모르겠다.
판매장 분위기…
오후 5시까지 영업. 여름에는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좋은 물건이 다 팔려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가 없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여유있게 시장을 볼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