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이 미디어 가든의 견우와 직녀
7월달이 되면 일본의 전통적인 행사인 칠월 칠석의 날을 기리기 위해 견우와 직녀의 장식이 여기저기서 눈에 많이 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위 식히러 신마이 미디어 가든에 들어갔는데 견우와 직녀의 장식이 천장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여러 종류의 옷을 입은 견우와 직녀가 마치 은하수 다리 오작교에서 만남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듯했다. 소원을 적어서 비는 종이에 언뜻 눈이 가서 읽어 보니 참 마음이 멍멍해지고 말았다. 빨리 코로나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소원이었다. 다시 코로나가 늘어나기 시작해서 정말 아쉽지만 얼른 일상 생활을 찾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은 소원일 것이다. 견우와 직녀가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진 것처럼 이 세상도 다시 살기 좋은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