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공원 테스니장 근처

자연 / 문화
목, 2월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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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기념일에 스카이 공원으로 가족과 함께 산책하러 갔다 왔다. 살에 닿는 공기는 아직 차가웠지만 화창한 날씨라 양기(陽気)의 기운은 봄이 성큼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오늘의 느낌은 왠지 테니스장으로 발걸음이 향했다.

산악도시답게 클라이밍 연습장도 있다.

북알프스를 이미지로 해서 만든 클라이밍

여기가 테니스 코트장이다.

운 좋게 자리가 딱 비어 있어서 다행히 한 시간 정도 가볍게 몸을 풀 수 있었다.

코트 옆에는 마술 경마장도 있었다.

스카이공원에 자주 와도 경마장이 있는 줄은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다.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 날…

마침 마부 아저씨가 계셔서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마부 아저씨 말씀으로는 열 다섯 마리의 말들과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타고 있는 말은 나이가 15살이다.

보통 경마용 말은 3살에서 4살까지이고  5살부터의 말들은 마술 경기를 한다고 한다.

추위에 강한 말은 영하 5도까지는 문제 없이 연습할 수 있는데, 오히려 연습시키는 사람은 추워서 훈련시키는 게 고생이라고 재미있는 말씀도 해 주셨다. 

말을 타고 계신 마부 아저씨의 뒷모습이 장엄하다.